최초 골든컵 주인공 두고 듀엣 대결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김희재&조명섭과 김다현&양지은이 최초 골든컵 주인공 탄생을 놓고 듀엣 대결을 벌인다. 

7일 방송되는 MBN ‘우리들의 쇼10’ 9회에서는 단장으로 출격 조항조, 김범룡과 함께 '쇼10 미니콘서트, 트로피를 향해 쏴라'라는 주제에 맞춰 팀 대결이 펼쳐진다.

여성팀과 남성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무대에서는 현재 쇼10 트로피 2개를 보유하고 있는 김희재와 김다현 중 누가 먼저 트로피 3개를 받고 순금 5돈을 입은 골든컵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을 모았다.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단장 조항조와 김범룡이 처절함과 간절함을 듀엣 대결의 승부 포인트로 꼽은 가운데, 김희재&조명섭과 김다현&양지은이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다. 

먼저 무대에 나선 ‘커플 잠옷 입고 새벽 2시에 깨똑하는 사이’인 김희재와 조명섭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했다. 조명섭은 80년대를 연상케하는 특유의 축음기 보이스와 흥에 겨운 리듬감을, 김희재는 에너지 넘치는 춤사위와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무대를 선사해 극찬을 받았다.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국악 트로트 자매’ 김다현과 양지은은 조용필의 ‘한오백년’과 유지나의 ‘쓰리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양지은은 한 서린 목소리를 담은 힘찬 선창으로 찬사를 자아냈고, 김다현은 서글픈 목소리로 처연함을 드리웠다. 김다현과 양지은은 이어진 ‘쓰리랑’ 무대에서 빨간색 부채를 들고 부채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켰고, 흥을 주체하지 못한 신승태가 꽹과리를 들고 무대 위로 난입했다.

무대가 끝난 후 조명섭은 “황홀하게 패배하고 싶지 않다. 오늘만큼은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밝혔고, 양지은은 “오랜만에 노래하면서 입에서 피 맛이 날 정도로 토해냈다”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단장 조항조와 김범룡은 무승부를 언급하며 곤란해했지만 MC 붐은 “법적으로 무승부는 없다”며 단호하게 승자 선택을 요청했다.

7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무대. 사진=‘우리들의 쇼10’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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