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작품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넷플릭스가 이번주 추천작을 공개한다.

▲코리아 넘버원 (Korea No.1)

예능 '코리아 넘버원' 사진=넷플릭스
예능 '코리아 넘버원'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전라남도 장흥, 담양, 신안, 나주와 충청남도 서천, 경상남도 남해, 부산, 강원도 원주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장인들을 만나 그들에게 한 수 배우고, 그 속에서 노동의 참 의미를 전한다. ‘한국의 전통 노동’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세 사람의 유쾌한 입담, 예측 불가 몸개그, 쉴 새 없는 티키타카가 웃음을 빚어낸다.

▲웬즈데이 (Wednesday)

'웬즈데이' 사진=넷플릭스
'웬즈데이' 사진=넷플릭스

‘아담스 패밀리’의 세계관과 팀 버튼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똑똑하지만 비꼬는 게 특기인 문제아 웬즈데이 아담스는 5년 만에 무려 8개의 학교를 옮겨 다닌 끝에 자칭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라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비범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곳에서 웬즈데이는 자신의 심령술 능력을 다스리면서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을 막아내고, 25년 전 부모님이 연루되었던 초자연적 사건까지 해결해야 한다. 새 친구들과의 관계를 헤쳐 나가야 하는 숙제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

1930년대부터 신문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사랑받은 ‘아담스 패밀리’가 세계적인 거장 팀 버튼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을 거쳐 유쾌하고 다크한 판타지 미스터리로 재탄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모든 것', 넷플릭스 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 킬러 퀸'과 '예스 데이!'의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로 변신하고 루이스 구스만, 캐서린 제타 존스, 궨덜린 크리스티, 리키 린드홈, 크리스티나 리치 등이 출연한다.

▲산후조리원 (Birthcare Center)

드라마 '산후조리원'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산후조리원' 사진=넷플릭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드럭스토어 MD로 시작해 최연소로 상무 자리에 오르기까지 일에만 매진하느라 불혹에 결혼한 현진에게 임신과 출산은 먼 이야기였다. 꿈에 그리던 승진을 하던 바로 그날, 현진은 고대하던 임신 소식도 함께 듣는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빅 포레스트'의 박수원 PD가 연출한 '산후조리원'은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재기발랄한 시선으로 담아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육아에선 실수투성이인 ‘딱풀이 엄마’ 현진은 엄지원이, 미모와 만렙 육아 스킬, 남편의 사랑까지 모두 갖춘 인플루언서 ‘사랑이 엄마’는 박하선이 맡았다. 대한민국 최상급 산후조리원 원장은 장혜진이, 현진의 아내 바보 연하 남편은 윤박이 연기했다.

▲노엘 다이어리 (The Noel Diary)

영화 '노엘 다이어리' 사진=넷플릭스
영화 '노엘 다이어리'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노엘 다이어리'는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고향집에 돌아온 소설가 제이크가 생모를 찾는 레이철을 만나고, 각자의 과거가 감춘 비밀을 향해 다가서는 이야기다. 베스트셀러 작가 제이크는 어릴 적 살던 집에서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낡은 일기장을 발견한다. 때마침 낯선 여인 레이철이 찾아와 그곳에서 일했던 자신의 생모를 찾는 것에 도움을 청한다. 레이철의 생모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지난 30년간 멀리해왔던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 제이크는 레이철을 위해 용기를 낸다. 한편 레이철은 제이크가 발견한 일기장의 주인이 자신의 생모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과거로의 여정을 시작한 제이크와 레이철은 서로에게 동질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미래를 마주하게 된다.

▲더 스위머스 (The Swimmers)

영화 '더 스위머스' 사진=넷플릭스
영화 '더 스위머스' 사진=넷플릭스

'더 스위머스'는 전쟁을 피해 시리아를 떠난 두 자매가 사람들을 구출하고 리우 올림픽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시리아의 촉망받는 수영 선수 유스라 마르디니는 올림픽을 꿈꾸며 열심히 헤엄치지만 분쟁으로 인해 꿈이 좌절된다. 시리아를 탈출하기 위해 언니 사라 마르디니를 포함해 20명 남짓의 사람들과 작은 보트에 오르지만 바다 한가운데에서 엔진이 멈추면서 모두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도 없는 그때 두 자매는 망설임 없이 바닷속에 뛰어들고, 보트를 끌어 무사히 그리스에 도착한다. 베를린에 정착한 유스라 마르디니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난민 선수단이 결성되면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고, 모두를 위해 더욱 힘차게 헤엄치기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면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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