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들의 모습 담은 스틸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영화 '첫번째 아이'가 세대별 여성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세대별로 포진된 여성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20대 지현 역을 맡은 공성하는 주인공 정아(박하선)가 육아 휴직을 한 후 계약직으로 채용된 사회초년생이다. 그는 박하선과 직장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자아내며 다양한 공감을 선사한다. 30대 정아 역을 연기한 박하선은 결혼 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회사에 복직하며, 직장에서는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성격의 대리이자 집에서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로 심화된 기혼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다. 40대 화자 역을 맡은 오민애는 소개소를 통해 정아의 아이를 돌보는 재중동포 보모로 극 중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50대 ‘3층댁’ 역의 안민영은 선배 부모처럼 정아의 든든한 지지자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마지막으로 60대인 정아의 어머니 역을 맡은 전국향은 부모로서, 선배 여성으로서 깊이가 다른 연대감을 형성하며 서사의 흡입력을 끌어올린다.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영화 '첫번째 아이' 캐릭터 스틸.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한편 '첫번째 아이'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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