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애린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은 슬픔을 전했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는 글과 함께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떠난 지인 추모. 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떠난 지인 추모. 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이어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OO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OO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며 한순간에 고인이 되어버린 지인을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OO야!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 RIP, Pray for Itaewon"라며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한 지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뉴스컬처 박애린 aelin@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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