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애린 기자] 빅뱅 태양과 대성의 대조되는 근황이 포착됐다.

태양은 27일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부 삭제하는 행보를 보였다. 태양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게시물 없음'이라는 문구만 덩그러니 남겨져있을 뿐이다. 프로필 사진 또한 어두운 심정을 대변하곤 하는 검정 배경으로 변경됐다. 결혼 5년 차인 아내 민효린과의 결혼사진까지 모두 삭제됐다.

SNS 게시물을 전부 삭제한 빅뱅 태양.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SNS 게시물을 전부 삭제한 빅뱅 태양.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태양은 줄곧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민효린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빅뱅 멤버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개인적이고 중요한 용도로 사용해왔다. 이에 팬들은 갑자기 소통을 멈추고 행적을 감춘 태양의 심경 변화에 의아함을 나타내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드라마 '왓츠업' 동료들과 저녁 식사 중인 배우 장희진, 빅뱅 대성. 사진=장희진 인스타그램
드라마 '왓츠업' 동료들과 저녁 식사 중인 배우 장희진, 빅뱅 대성. 사진=장희진 인스타그램

한편 같은 그룹 대성의 근황이 28일 배우 장희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장희진은 "오랜만에 힐링타임. 소중한 사람들 분위기 좋은 와인바. 10년이 훌쩍 지나서 그런지 서로 닮아가는 듯 데칼코마니 자매. 왓츠업 번개"라는 글과 함께 대성과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2011년 방송된 MBN 드라마 '왓츠업'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 왓츠업 동료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대성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한편 빅뱅 멤버 중 대성은 유일하게 개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대성은 유튜브 채널 'D’splay'를 통해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빅뱅의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대성의 근황에 반가움을 표하는 한편 돌연 자취를 감춘 태양의 종적을 쫓고 있다. 태양은 2018년 민효린과 결혼해 2021년 12월 아들을 얻었다. 빅뱅은 지난 4월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4년 만에 컴백했다.

뉴스컬처 박애린 aelin@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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