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영국, 태국, 헝가리 등 6개국 현지에서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2022 해외한국문화축제 ‘Korean Culture Scene’의 베트남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호치민에서 열린다. 

‘Korean Culture Scene’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재외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주재국에서 선호하는 한국문화를 반영해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해외 현지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해 오고있다.

이번에 베트남 행사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특색 있는 베트남 지방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문화행사’를 개최, 올해 2월부터 빈즈엉, 꽝남, 꽝닌 등 3곳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오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호치민시 1군 팜응우라오동 9.23 공원에서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K-POP 아카데미 특별 댄스 공연 ▲V-POP 가수 공연 ▲한-베 문화 교류 공연 ▲십자말풀이 게임 및 한국 드라마 퀴즈쇼 ▲연희다움 X K-POP 랜덤 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한-베 문화, 관광, 콘텐츠, 한복, 음식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가 절정에 이르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2022 해외한국문화축제 Korean Culture Scene 순회공연인 ‘Meet the World, Center of the World’ K-브레이킹&전통국악 콜라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60여 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최정상급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 ‘원 웨이 크루’와 전통 국악기로 브레이킹 비트를 만들어내는 퓨전 국악 연주단 ‘정가악회’가 출연해 대한민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브레이킹의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전통국악의 크로스오버 융합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순회전시 ‘케이팝 지금 여기 : K-Pop, Now Here’를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Korean Culture Scene은 세계 각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한국문화 인증샷 이벤트를 공식 SNS에서 진행 중이며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