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 2015년부터 행사로 올해 7회째 맞아
남이섬 인도 관련 공연, 전시, 체험으로 볼거리 풍성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생명의섬 남이섬에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 주최로 ’2022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10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통해 맺어진 남이섬과 인도대사관 간의 인연으로 2015년부터 남이섬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미지=2022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 (포스터)
이미지=2022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 (포스터)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인도의 전통 무용, 음악 공연과 사진전, 문화 소개 부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색다른 매력을 소개한다. 오는 8일 오후 2시에 있을 개막행사에는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인도대사와 ‘소누 트리베디(Sonu Trivedi)’ 주한인도문화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공식 행사를 비롯해 이틀간 무대에 오르는 ‘쿤잘라타 미쉬라’ 오디시 공연단과 ‘수난다 샤르마’와 인도 전통 악기 연주단의 초청 공연을 기대해볼 만한데 ‘쿤잘라타 미쉬라’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오디시 무용가로, 인도문화교류위원회와 인도 국영 텔레비전 방송사인 두르다르샨의 인정 받은 무용가이다. ‘쿤잘라타 미쉬라’와 5명의 오디시 공연단은 인도 고전 무용인 오디시 전통성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여 그녀만의 특출난 댄스 스타일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난다 샤르마’는 카얄, 따빠, 툼리, 다드라, 차이티, 편자비, 히미챨리 포크 등 다양한 인도 고전 음악 장르를 섭렵한 유능한 보컬리스트이다. ‘수난다 샤르마’ 보컬리스트와 함께 우리에게는 생소한 악기인 하모니움, 사랑기, 타볼라, 탄푸라의 선율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인도 고전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인도 음악을 노래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인도 춤패 ‘사라스와띠(Saraswati)’는 대중적이고 신나는 발리우드 댄스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이섬 오스테이지에서는 인도 사진전 ‘인도, 그 다양성 속의 통일성’이, 리스본스테이지에서는 6∙25 전쟁 참전 인도군 특별사진전도 열린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축제를 풍요롭게 하는데 지역별 문화 소개, 관광 소개, 헤나와랑골리 체험, 인도 전통 의상과 공예품 전시, 인도 다과 시식과 시음 등을 즐길 수 있는 인도 문화 소개 부스, 파치시, 뱀사다리, 까롬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도 게임 존, 남이섬에서 인도 찾기 이벤트 체험 등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이섬 입장객과 인도인과 인도어학과 학생들은 ‘2022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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