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 화보. 사진=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배우 임시완 화보. 사진=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임시완이 시크하면서도 온화하고, 다정해 보이면서도 냉정해 보이기도 한 다양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에서 극악한 테러범 류진석 역을 맡으며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임시완이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을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우 임시완 화보. 사진=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배우 임시완 화보. 사진=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배우 임시완 화보. 사진=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배우 임시완 화보. 사진=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그는 악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후일담을 들려줬다. "처음으로 시사회에서 관객에게 ‘나쁜 놈아!’ 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그간 맡아온 역할들로 쌓인 이미지와 류진석의 간극에 대한 대화로 흘렀다. 간극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다는 그는 "그래서 더 류진석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는 대답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뭔가를 구태여 하지 않는 거다. 빌런이 지닌 전형성을 오히려 따르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악역에 대해 공감대를 만들기 보다 프로파일링의 형태로 접근하려 했다고 전했다.

연기에 대한 호평에는 “그래도 많은 사람이 좋게 봐주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은 있는데, 연기에 대한 가치관을 계속 정립해 가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칭찬받았다고 해서 마냥 만족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첫 영화 '변호인'을 시작으로 어느덧 배우 10년차가 된 그는 작품을 해나가는 것은 늘 크고 작은 용기를 내는 일이었다 말하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배우라는 직업을 애정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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