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애린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저지(심사위원)로 출연 중인 가수 보아가 연이은 악플에 피곤한 심경을 드러냈다.
보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맨파' 심사위원 자질 논란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보아는 "배틀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투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이라며 "매번 이럴 생각하니 지치네요."라고 글을 남기며 도 넘은 악플에 지친 심경을 내비쳤다.
보아는 지난 20일 방송된 Mnet 댄스 서바이벌 예능 '스맨파' 5화 탈락 배틀을 심사했다. 이 과정 중 프라임킹즈 트릭스와 B2B(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의 3라운드 리더 배틀이 진행됐다.
막상막하 실력에 파이트 저지 보아, 은혁, 장우영은 모두 심사를 기권해 재대결이 펼쳐졌다. 재대결 결과 프라임킹즈 리더 트릭스가 패배했다. 이후 계속해서 진행된 배틀 결과 2:3으로 프라임킹즈가 패배하며 탈락을 확정했다.
프라임킹즈는 앞서 진행된 약자 지목 배틀에서 9승 1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배틀 최강자로 불리며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크루였기에 시청자들은 20일 방송된 탈락 배틀의 심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악플을 쏟아냈다.
또한 파이트 저지의 심사 자질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춤 스킬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 같은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청자들은 '스맨파'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고 심한 악플도 서슴지 않는다. 악플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보아의 개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수백 개 이상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인신공격은 물론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에 쌓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5화 방송 종료 시점에 오는 27일 방송을 결방한다고 공지했다. 갑작스러운 결방 예고에 의아함을 품은 시청자들은 이유를 공개하라고 의견을 냈다. 오는 27일 방송 시간에는 '스맨파'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애린 aelin@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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