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열렸다.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는 영국 프리즈 기간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아트페어의 위성 아트페어로 200여 명의 글로벌 작가들의 참여로 이전 아트페어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행사기간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사진=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 현장
사진=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 현장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MZ세대의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주말동안 약 5천여명의 몰려 인산이해를 이루기도 했으며 중국과 일본, 대만, 영국, 미국 등 해외 컬렉터도 다수 방문했다.

지미례, 해요, 소백, 민용, 강희, 윤민주, 채정완, 미셀하튼(Michelle Harton), 임소명, 김혜연, 아리카와, 타니무라 등 젊은 신진 셀럽작가들의 대거 참여해 서울 ART위크 기간 열린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시도했고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이를 고려해 손쉽게 켈렉팅 할 수 있는 평균 500만원대~3,000만원대 작품들로 구성하며 신경을 쓴 부분이 눈에 띈다.

신진작가의 작품임에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기존 고가의 작품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실력으로 판매에서도 호실적을 보였는데, 일부 신진작가의 작품은 구매 예약금을 걸어 스페셜오더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는 것이 스타트아트코리아의 설명이다. 원로작가인 김태호, 김병종, 이애리 등도 참여작가로 이름을 올리며 연륜과 경험을 가진 작가 작품들도 물론 감상할 수 있었다.

페어 오픈 전인 8월 31일 VIP행사를 진행한 당시 약 500여명의 컬랙터들이 방문하여 수레아, 마크슬로퍼(Mark Sloper), 기안84, 박니나, 감만지, 하행, 김혜연 작가의 작품이 선보여 완판되기도 했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금번 페어를 위해 마케팅에 특히 신경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1층 로비에서는 2개월 전부터 기자간담회와 프리뷰전시를 진행해 사전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달구도록 하고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으며, 런던과 서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리얼한 실시간 SNS 마케팅을 진행해 참여 작가들에게도 신뢰를 주도록 했다. 작품과 작가의 생각을 알리고 이를 SNS에 생생하게 전달하며 소통을 이어나갔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처음 서울 페어를 준비할 당시 성공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젊고 유망한 작가에 집중 주목하는 아트페어인 스타트아트페어의 특징을 잘 반영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2023년은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을 맞게 되는데 그에 따라 특별한 프로모션을 통해 K-ART가 세계에 알려질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스타트아트페어가 2023년 10주년을 맞게 됨으로써 작가중심의 아트페어의 특성에 맞게 런던과 서울이 동시에 작품을 큐레이팅하고 주목할 작가를 발굴하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쁘띠크한 젊은 아트페어로 K-ART의 작가들이 글로벌로 진출 하는 확실한 게이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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