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더 뜨거워질 '썸머 매드니스' 기대해달라"

데이브레이크 ‘썸머 매드니스’ 공연.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데이브레이크 ‘썸머 매드니스’ 공연.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여름 브랜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 YES24 라이브홀에서 2013년부터 이어온 여름 브랜드 공연 ‘SUMMER MADNESS 2022 : SPARK’(썸머 매드니스 2022 :  스파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 데이브레이크는 열정적인 라이브 연주와 화려한 연출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팬들과 콘서트로 만나는 만큼 데이브레이크는 ‘SUMMER MADNESS’의 테마곡 ‘RED’(레드)와 ‘ROMANTIC’(로맨틱) 무대로 포문을 열며 ‘썸머 매드니스’의 귀환을 알렸다. 팬들은 이에 보답하듯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하며 시작부터 공연의 열기를 달궜다. 이후 데이브레이크는 ‘킥킥’, ‘왜안돼?’, ‘LOVE ME’(러브 미) 등 달콤한 사랑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인 데 이어 ‘빛나는 사람‘, ‘Spotlight’(스포트라이트) 등 따뜻한 감성의 노래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뭉클함을 선사했다.

‘썸머 매드니스’의 시그니처인 미발표곡 공개와 무대 연출로 하이라이트를 맞이했다. ‘썸머 매드니스’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미발표곡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돌출 무대와 리프트를 활용한 무대 스케일과 화려한 특수효과, 영상은 ‘좋다’, ‘Hot Fresh’(핫 프레시), ‘범커파’ 등 에너지 넘치는 곡들에서 빛을 발했다. 팬들은 기립하고 열렬한 환호와 떼창으로 함께 호흡했다.

데이브레이크 ‘썸머 매드니스’ 공연.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데이브레이크 ‘썸머 매드니스’ 공연.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데이브레이크를 ‘꽃길’ 밴드로 만든 대표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 무대가 끝나자 팬들의 함성과 앙코르 콜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데이브레이크는 다시 무대에 올라 ‘Rock’n Roll Mania’(록앤롤 마니아), ‘불멸의 여름’ 공연 부제 ‘Spark’에 어울리는 특별한 메들리 무대를 선사했다. 또 태연의 ‘불티(Spark)’,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와 ‘Dynamite’(다이너마이트), god의 ‘촛불하나’ 등 다른 가수의 곡을 데이브레이크만의 밴드 사운드로 재구성해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3년 만에 ‘썸머 매드니스’로 돌아온 데이브레이크는 팬들이 듣고 싶은 곡을 세트리스트에 포함하고, 팬들을 위한 손편지와 핀버튼, 부채 등이 포함된 무료 증정 키트를 배포하는 등 최고의 공연 경험 제공을 위해 세심하게 고민한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마친 데이브레이크는 "오랜만에 ‘썸머 매드니스’로 돌아와 공연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당연히 여름은 매년 오는데 여름이 여름 같지 않았던 지난 3년을 뒤로하고 여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다시 불멸의 여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여러분들의 환호와 박수와 열기가 스파크가 되어 내년엔 더 뜨거워질 ‘썸머 매드니스’를 기대해달라”라고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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