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대면 팬미팅 개최
B1A4 신우가 MC 맡아
"더 행복한 시간 위해 노력하겠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B1A4 공찬이 3년 만의 대면 팬미팅으로 팬들과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공찬은 지난 13일 오후 3시와 7시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2022 B1A4 ♥ BANA - HAPPY GONGCHAN DAY’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공찬의 생일을 맞이해 마련된 자리로, 멤버 신우가 MC로 출격했다.

B1A4 공찬 팬미팅. 사진=WM엔터테인먼트
B1A4 공찬 팬미팅. 사진=WM엔터테인먼트

S.E.S의 ‘달리기’와 알렉스의 ‘화분’으로 감미롭게 팬미팅의 포문을 연 공찬은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공찬에 관한 퀴즈를 팬들이 맞추는 ‘공찬 퀴즈 온 더 바나’ 코너에서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팬들과 기막힌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솔로곡인 ‘너에게 물들어간다’를 불러 촉촉한 감성을 선사한 공찬은 곧 소년미 넘치는 세일러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직속 후배인 오마이걸의 ‘내 얘길 들어봐 (A-ing)’와 온앤오프의 ‘여름 쏙 (Popping)’을 커버하며 청량미를 뽐냈다.

이어진 코너에서 이번엔 공찬이 팬들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고, 팬들의 소원을 직접 들어주며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좌석을 추첨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까지 진행해 아낌없는 팬 사랑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지난 14일 공찬의 생일을 맞아 등장한 케이크는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찬은 B1A4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은 물론 팬들이 남긴 생일 축하 메시지를 읽으며 감동의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원슈타인의 ‘존재만으로’로 끝인사를 전한 공찬은 MC로 활약한 신우와 함께 ‘이게 무슨 일이야’, ‘잘자요 굿나잇’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B1A4의 활동 곡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준비된 곡 이외에도 앙코르 곡을 추가하며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10 TIMES’를 열창하면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공찬은 “오랜만인 만큼 저도 열심히 준비했고, 바나들도 열심히 기다려 줬는데 정말 감사하다. 저도 (팬들을) 못 보고 3년을 기다리면서 힘들었는데, 바나들은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이 너무나 소중한 날이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도 바나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더 노력하면서 이 자리에 있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찬은 최근 만화 ‘비의도적 연애담’ 실사화 드라마에 주인공 지원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2022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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