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5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개막

극단 올리브와 찐콩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를 선보인다.

연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포스터. 사진=올리브와 찐콩
연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포스터. 사진=올리브와 찐콩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는 이영아 작가의 동명 동화책이 원작이며 실존하는 부산 아미동을 배경으로 한 역사가 담겨있는 연극이다. 살기 위해 이주한 일본인들의 무덤이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의 집이 되며 마을이 형성되었고, 시대의 아픔과 상처로 고향을 떠나온 할아버지와 귀신, 한국인과 일본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나의 장소에서 만들어진 다른 시대와 두 사람의 이야기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며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어 쉴 틈 없이 보는 눈이 즐거운 연극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제작은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인 창작단체 ‘올리브와 찐콩’이 맡았으며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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