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막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오는 5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각 인물들의 매력을 담은 14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2008년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2009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이후 2009년 토니 어워즈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주요 3개 부문(음악상, 편곡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까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다이애나와 그녀의 병이 온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탄탄하고 치밀한 드라마로 풀어냈다. 드라마 안의 갈등은 현대사회의 가족 그리고 개인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게 하고 극복하고자 애쓰는 모습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공감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캐릭터 포스터의 인물 뒤로 비치는 배경에는 이 작품의 상징과도 같은 보라색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 이는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나타낸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먼저 매력적이고 총명하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인 ‘다이애나’ 역을 맡은 박칼린, 최정원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슬픔과 혼란스러움이 가득한 눈빛이 담겨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 ‘댄’ 역을 맡은 남경주와 이건명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든든해 보이면서도 가슴 한켠에 고뇌가 깊이 박혀있는 듯한 애달픈 표정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양희준, 노윤, 이석준이 연기한 장난기 넘치는 멋진 아들 ‘게이브’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매력적이지만 무엇을 생각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듯한 세 사람의 눈빛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아진, 이서영, 이정화가 연기한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지만 완벽해지기 위해 애쓰는 딸 ‘나탈리’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반항심과 쓸쓸함이 내비치는 표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캐릭터 프로필. 사진=엠피엔컴퍼니

이외에도 낭만을 좇는 ‘나탈리’의 남자친구 ‘헨리’의 캐릭터 포스터에는 나탈리를 향해 웃는 김현진과 최재웅이 따뜻한 미소로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이애나의 주치의인 매력적인 ‘의사’ 캐릭터 포스터에는 차가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윤석원, 박인배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검증된 실력과 노련한 관록,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가 가득한 14명의 배우들은 어떤 캐스팅으로 보아도 후회 없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5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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