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올해 13회를 맞이한 ‘디자인아트페어2022’가 개최된다.

‘디자인아트페어’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디자인과 예술을 넘나드는 실험적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2018년 영역의 확장, 패턴과 텍스타일, 2019년 10주년 특별전’ ‘10가지 미묘한 전개’, 2020년 청춘페이지에 이어 올해는 지난 전시들을 망라하며 현대 예술과 디자인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Big ART Market & Big Sale’이라는 테마로 대규모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디자인아트페어2022' 포스터. 사진=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디자인아트페어2022' 포스터. 사진=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이번 ‘디자인아트페어’에서는 특별기획작가 5인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그 중 오영실 작가의 퀼트 작품들은 포금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원단에 놓인 다채로운 퀼트의 조화가 돋보인다. 또한 민경숙 작가의 섬유조형으로 제작된 다양한 동물모양의 양모펠트 작품들은 우리에게 더없는 따뜻함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선사하며 작가의 정성 가득한 작업과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글 캘리그라피 작가인 최루시아는 한국의 멋과 예술성을 펼쳐보이며 특유의 감각으로 써내려 간 한글 문구들은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분야별 특별기획 그룹전은 6개의 특별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먼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펼치는 동물의 세계를 만나는 ‘함께 하는 세상 同行 - Animal Fantasy’를 시작으로 내면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는 9명의 감각적인 작가들과 함께 하는 특별전 ‘Watch me’, 빨려 들어갈 듯한 눈빛으로 유혹하는 인형들의 판도라 박스 ‘숨바꼭질’, 아름답고 섬세하고 강렬한 현대장신구 작가 여섯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피다’, 국내 최고의 페이퍼 아트 전문가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색채의 정원 ‘POPUP & Paper Art’, 감각적인 도자의 새로운 모습. 흙으로 빛어진 다양한 조형 작품의 세계 ‘Ceramic Special에 이르기까지 회화, 입체조형, 금속, 도자, 설치미술, 쥬얼리, 일러스트, Paper Art 등 장르별로 유명 작가들의 감각과 독창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톡톡튀는 감성으로 가득한 신진작가들이 선보이는 ‘신진작가 공모 특별전’과 실시간 리얼타임엔진으로 개발된 버츄얼스페이스(Virtual Space)프로그램과 예술의 만남 ‘메타버스-I Studio’에서 가상공간과 현실 공간이 어우러져 하나의 세계로 만나는 순간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디자인아트페어’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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