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일주일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대관 취소
14일 예정된 티켓팅 보류

'나의 별에게' 팬미팅이 대관 취소 통보를 당했다.

14일 드라마 제작사 에너제딕 측은 BL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국내 팬미팅 'A STARRY DAY(별 볼 일 있는 하루)'가 오는 19일 개최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대관 취소 통보를 당했다고 밝혔다.

BL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국내 팬미팅이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를 받았다. 사진=에너제딕
BL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국내 팬미팅이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를 받았다. 사진=에너제딕

에너제딕에 따르면 광림아트센터는 '나의 별에게' 팬미팅이 공연장에서 수용하기에 부적합한 공연이라고 판단해 일방적인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금일 오후 8시 예정됐던 티켓 오픈도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에너제딕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팬분들께 혼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 배우분들과 팬분들이 오랜만의 만남을 고대하고 준비한 만큼 빠르게 대책을 마련한 후 다시 공지 드리겠다"고 전했다.

팬미팅은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광림아트센터는 광림교회가 운영하는 공연장으로, 기독교 이념을 따르고 있다. 이에 광림아트센터의 일방적인 통보가 작품이 담고 있는 동성애 코드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나의 별에게'는 배우 손우현과 김강민이 출연하는 BL(Boy's Love) 웹드라마로, 정상 궤도를 이탈해버린 배우 강서준(손우현 분)과 궤도를 벗어나고 싶지 않은 셰프 한지우(김강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외로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시즌2까지 올 상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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