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최초 감염자 현주 役
극 초반부에 강렬한 인상으로 활약
"상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놀라워"

배우 정이서.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정이서.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이서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작품 속에서 정이서는 최초 감염자 현주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소감은? 인기를 실감하는지?

A.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이 봐주셔서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 최초 감염자인 '현주'까지 관심 가져 주시고 알아봐 주셔서 매일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액션 연기 잘 보았다며 칭찬도 많이 해줬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K-좀비의 힘인 것 같다. 그리고 학교라는 배경과 학생들이 주인공인 좀비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 캡처.  사진=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 캡처. 사진=넷플릭스

Q. 최초 감염자 '현주'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역할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뒀나?

A. 아무래도 최초 감염자이다 보니 '첫 시작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 누구보다 아주 좀비다운 좀비이고 싶어 액션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리고 쥐에 물린 이후, 단계별로 좀비가 되어가는 과정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현주' 외에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A. '장하리'라는 역할이 멋있었다. 양궁으로 좀비들을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 든든해 보였고, '내가 저런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다면?

A. 현주가 MRI 신에서 허리를 꺾는 장면을 촬영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허리를 꺾은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대역 분과의 합동 연기였다. 상체 연기는 제가, 다리 연기는 대역분이 해 주셔서 탄생한 장면이라 합을 여러 번 맞췄던 기억이 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그 장면을 탄생시켜 주신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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