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8일 티빙에서 공개
동명의 일본 만화 원작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티저 포스터. 사진=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티저 포스터. 사진=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오는 2월 18일 공개된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극본 박희권, 박은영/연출 김태우)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소외된 아웃사이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수많은 팬을 양산한 JTBC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박은영 작가가 JTBC '제3의 매력' 이후 다시 만났다. 박해준은 주인공 남금필 역을 맡았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티저 포스터. 사진=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티저 포스터. 사진=티빙

21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44세의 나이에 사춘기를 맞이한 자발적 백수 남금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대책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만화가 지망생이라는 이름으로 백수가 된 40대 가장이다. 그는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럭저럭 살아왔지만, 충동적으로 사표를 던진 뒤 아버지 남동진(김갑수 분)과 딸 남상아(박정연 분)의 구박을 이겨낸다.

남금필은 자신과 비슷해 보이던 동네 백수가 억대 연봉의 웹툰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멍때림'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채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포스터에는 만화가가 되겠다는 결연한 다짐에도 누워 있는 게 일상인 남금필의 낙천적이고 태평한 성격이 그대로 담겨 드라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포스터 속 박해준은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전 국민의 분노를 부르고, 영화 '독전'에서 희대의 악역을 연기했던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언제나 최선을 강요당하는 사회에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한 40대 남자가 최선을 다해 펼치는 용기 있는 방황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남금필의 그 용기 있는 캐릭터에 집중했다"라며 "한심하지만 응원하게 되고, 웃기는데 찡한 남금필의 이야기가 이 시대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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