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Op.20' 외 2곡

예술의전당이 2022년 첫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되는 ‘아티스트 라운지’ 의 2022년 첫 공연은 현악앙상블 노이에의 무대로 시작된다.

'아티스트 라운지'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노이에(Neue)’는 독일어로 ‘새로운’ 이라는 뜻으로, 팀명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2021년 독일 본 베토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여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서형민을 주축으로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앙상블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린에 김현수, 박규민, 이효, 오현, 권예진, 비올라 강현욱, 맹진영, 첼로 이지행, 정윤혜, 더블베이스 윤철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연주회를 꾸민다. 또한 서형민이 특별히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지휘 및 예술감독으로 활약하여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로 시작하여 낭만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다. 이어서 제1바이올린 박규민을 주축으로 피아졸라의 ‘바이올린 솔로와 현을 위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과 ‘겨울’을 연주하여 현악 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직접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를 통해 피아노와 현악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젊은 연주자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앙상블을 통해 희망찬 새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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