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 발표
기성 작가 사이에서 두각 나타내는 신인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상반기 콘텐츠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2022년 콘텐츠 시장을 사로잡을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기대 신작 4편을 발표했다. 라인업 속 작품들은 100만 명 이상의 독자들이 사랑한 '밀리언페이지' 작가부터 떠오르는 신인 작가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작품들은 IP 자체가 지닌 잠재력과 완결성이 뛰어나기에 웹툰은 물론 영상화, 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올해 '지옥사원'과 '미완결'의 네온비, '경이로운 소문'의 작가 등 걸출한 작가들의 신작부터 카카오엔터 작품 라인업의 신선함을 더할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준비 중이다. 점차 풍성해질 라인업에 대해 충분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 2022년 상반기 기대작 4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 2022년 상반기 기대작 4선.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닥터 최태수' 조석호 작가 신작 '콜사인'
'닥터 최태수'를 통해 의사로서 갖는 생명의 숭고함과 직업적 무게감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담아내며 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작을 배출한 조석호 작가의 신작이다. '콜사인'은 화재로 동료를 잃은 신입 소방관 태건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생겨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살려달라'는 도움 요청을 뜻하는 '콜사인'에 자동반사적으로 움직이는 소방관들의 직업정신과 희생정신을 작품에 녹여낸다.

#'시동' 조금산 작가의 '옆집 이방인'
조금산 작가는 지난 2019년 영화화되기도 한 웹툰 '시동'으로 잘 알려졌으며,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함께 휴머니즘을 그려내는 내공이 탁월하다. 신작 '옆집 이방인'은 재건축 동네에 사는 세 모녀의 옆집에 수상한 부자가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왕따, 재건축, 소문 등의 키워드가 작품의 중심을 관통하면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가 감돌지만 동네 주민들 사이에 서서히 동질감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도굴왕' 산지직송 작가의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
신선한 소재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속도감 있는 전개 방식으로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도굴왕' 산지직송 작가의 신작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가 웹툰으로 탄생했다.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는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악마의 탑에 버려져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영웅이 20년여 만에 귀환하여 과거 자신을 배신한 이들에게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소설에서 보여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웹툰의 작화와 화려한 연출이 더해져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백작가의 불청객들', 신인 작가가 펼치는 독특한 재미
웹툰 '백작가의 불청객들'은 연재 30화 만에 인기작 반열에 오르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가족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관통하는 공감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 간 관계에서 생기는 오해와 갈등, 극복 과정 등을 아이의 순수한 시선에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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