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8개 부문 후보 올라 6관왕
남녀주연상은 유아인과 전종서에게

[뉴스컬처 홍동희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2021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모가디슈'는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남우조연상(허준호), 올해의 남자스타상(조인성),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등 총 6개 상을 수상했다. 총 13개 시상 부문 중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후보작이었던 '모가디슈'는 결국 최다 수상의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사진=부일영화상 사업국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사진=부일영화상 사업국

'모가디슈'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올해 '모가디슈'와 '인질' 두 편의 영화를 개봉했다, 사실 담담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동안 마음 속에서 힘들었던 것에 대해 크게 보상받는 느낌이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모가디슈'는 누적관객 359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종서와 유아인. 사진=뉴스1
전종서와 유아인. 사진=뉴스1

이 외에도 남녀주연상은 '소리도 없이' 유아인과 '콜'의 전종서에게 각각 돌아갔다. 남녀조연상은 '모가디슈' 허준호와 '세자매' 김선영이 받았다.

남녀신인연기상은 '잔칫날' 하준과 '어른들은 몰라요' 이유미에게 돌아갔다. 또 신인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이 받았다. 부일영화상만의 특별한 상인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받았다.

홍동희 기자 mystar@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컬처 (NEWSCULTU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